[스타트경제]김장 재료 여전히 비싸...김장 포기하는 '김포족' 증가 / YTN

2024-11-10 478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교수 이화여대 경영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저희가 지난달에 배춧값이 너무 비싸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그때만 해도 이번 달이면 가을배추가 나오면서 가격이 안정될 거라고 했는데 어떤가요?

[채상미]
배추 주산지인 호남 지역에서 배추가 출하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지난달에 1만 원까지 올라갔었는데 절반 이하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자료를 보면 배추 한 포기당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8일 보시면 3919원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 떨어진 상태고요. 여기에 더불어서 농식품부가 12월 4일까지 김장 재료를 20% 할인해 주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통업체도 2% 할인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어서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가을배추 가격이 2000원 이하로 살 수 있는 이런 걸 볼 수 있고요. 이마트도 지난 8일부터 포기당 2000원 미만 가격으로 배추를 판매하고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부담을 덜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정부의 노력, 유통업체, 대형마트들의 협조를 통해서 이렇게 배춧값이 점차 안정은 되고 있는데. 김치에 배추만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그외에 속재료들이 많은데 그것 때문에 지금 부담이 여전히 예년보다 큰 상황이라고요.

[채상미]
배추김치 담글 때 꼭 필요한 게 무인데요. 그 무 도매가가 20kg당 1만 70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2만 3744원보다는 낮은데 평년보다는 51% 증가한 가격이거든요. 그래서 많이 오른 가격이고요. 이유가 지난해 보다 재배면적이 약 3.7% 줄었고요. 또 파종기 고온과 여러 가지 가뭄이 겹쳐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이유로 가을배추 생산량도 올해 118만 톤 정도 돼서 5.1% 감소할 전망이거든요. 그래서 배추도 도매가가 10kg당 8000원으로 예상이 되는데, 지난달 1만 9120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서는 각각 24%, 그다음에 12%씩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높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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